여행은 금전의 여유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라 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출발한 북해도 여행 후기에요.

삿포로에 도착한 첫날! 역시 쌀쌀한 겨울바람과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해지는 스스키노 거리! 맛집과 술집이 즐비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눈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오도리 공원에서 눈썰매도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맥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 삿포록 맥주 박물관에서 역사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었어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모여 있는 닝구르 테라스! 특히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었어요.
타쿠신칸은 탁 트인 풍경이 인상적인 곳!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이 장관이었어요. ❄️
웅장한 폭포의 시라히게노타키는 그야말로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 절경~ 겨울에는 얼어붙은 폭포가 또 다른 매력이었답니다. ❄️
에메랄드빛 연못이 맞이해주는 아오이이케!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었답니다.
패치워크 파노라마 로드! 일본의 섬이라고는 생각지 못할 드넓은 평야를 달리니 가슴까지 뻥 뚫린 느낌이었어요. 
북해도에서 빠질 수 없는 도야 호수를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았어요.
갑자기 솟아난 화산! 쇼와신잔!
사이로 전망대는 도야 호수의 절경과 쇼와신잔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사진 스팟!
유황냄새가 가득한 노보리베쓰 지옥계곡은,  신비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다운 오타루 운하! 가로등이 비치는 모습이 정말 예뻤어요.
다양한 오르골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오타루 오르골당.
기타이치 가라스 공방거리에서의 아름다운 유리 공예품들이 가득했어요.

북해도 여행은 눈덮인 겨울에 강추합니다.